GTX는 2007년부터 계획되었습니다. 그 뒤로 12년 뒤인 2019년도에 유일하게 GTX A 노선 하나만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D, E, F까지 추가한다고 합니다. 교통호재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계획은 많고 소문은 무성하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무산되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GTX 노선들 중에서 예비타당성 통과를 마친 A, B, C 노선선들의 개통되는 역들, 진행단계, 착공 예상시간, 예상 개통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현실 가능성 있는 GTX A 노선
GTX A 노선은 서울 서북지역 파주, 고양시 와 남동쪽에 있는 동탄, 용인, 성남을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특히나 GTX A 노선은 삼성역인 우리나라 최대 업무지구를 통과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강남 출퇴근 1시간 이내의 지역은 서북쪽에서는 고양시 행신 정도였고 동탄에서는 광역버스를 통해 겨우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GTX A 가 계통이 예상됨에 따라 30분 이내로 시간이 단축됩니다. 그리고 심지어 파주까지 강남 접근이 편리해집니다. 이만큼 강남에 출퇴근하는 많은 인구가 더 빨리 그리고 더 넓게 분산될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GTX A 착공진행 단계
GTX A 노선은 2019년도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8년 전 노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단계는 2024년까지 운정-서울역 노선과 수서-동탄 노선을 별도 운행. 2025년 11월 운정-동탄을 연결합니다 (삼성역 무정차 통과). 최종적으로 2028년에는 운정- 동탄 모든 노선이 연결되며 삼성역에도 정차를 하게 됩니다.
크게 보면 2024년도 까지 파주 일산에서 서울까지 연결이 되고, 동탄 용인이 서울까지 연결됩니다. 2025년까지 동탄에서 파주까지 연결되지만 삼성역에서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2028년이 돼야 GTX A에서 계획하는 모든 역에 정차할 수 있게 됩니다.
GTX A 정차역
GTX A 가 내리는 정차하는 역을 살펴보겠습니다. 동탄-수서 구간에 있는 역들은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분당선), 동탄역이 있습니다. 수서역은 SRT 수서역과 별도로 분당선 수서역의 남동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성남 역은 판교와 이매 사이로 새로운 역을 신설합니다. 성남 역의 출구는 광역버스의 환승을 위해 매송 사거리 쪽으로 나옵니다. 용인역은 분당선의 구성역과 연결됩니다. 마지막으로 동탄역은 SRT 역을 같이 사용합니다. 예상되는 운행 시간은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22분입니다.
운정-서울역 구간에 개설되는 역은 킨텍스, 대곡(3호선, 경의 중앙선), 창릉(고양선), 연신내(3.6호선), 서울역(1,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이 있습니다. 예상되는 운행시간은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6분입니다.
GTX B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국토부 발표 22.06)
GTX B 노선은 서울의 동서를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서쪽의 인천 부천을 서울과 빠르게 연결시키고 동쪽의 남양주시와 서울을 연결시켜 줍니다. 총 13개의 역을 지납니다. 서울역에서 GTX A와 그리고 청량리역에서 GTX C와 수평 배치 환승합니다. 하지만 GTX B는 사업성 문제로 공사를 하려는 업체를 찾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입찰회사가 한 군데밖에 나타나지 않자 수의계약을 통해 입찰회사 한 곳으로 통과시키려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GTX A처럼 착공을 시작한 게 아닌 상태에서 과연 24년 착공에 들어가 30년에 개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GTX B의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예비 타당성 통과. 용봉-상봉 1차 입찰 결과는 전체 4개의 공구 중 3개 공구가 단독 응찰로 인해 유찰되었습니다. 목표하는 계획은 2024년 착공 그리고 2030년 개통입니다.
연결되는 역들을 살펴보면 송도의 인천대입구(인천 1호선), 인천시청(인천 1호선, 인천 2호선), 부평(1호선, 인천 1호선), 부평 종합운동장(7호선, 대곡 소사선), 신도림(1호선,2호선), 여의도 (5호선,9호선, 신안산선), 용산(1호선,4호선,경의 중앙선, 신분당선), 서울역(1호선, 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GTX A), 청량리(1호선, 경의중앙선, 서울경전철, 면목선, GTX C), 상봉(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별내(8호선), 왕숙, 평내호평, 마석역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 C
GTX C 노선은 남쪽에 있는 수원 군포 과천을 서울과 연결해주고, 북쪽에 있는 양주 의정부를 서울과 연결해 줍니다. 서울을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지나가는 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행 단계에서 GTX B와 다른 점은 GTX C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어 있으니 GTX B 보다 진행속도가 더 빠른 것 같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GTX C는 시작 전부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노선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 반대이다. GTX C가 통과하는 노선이 은마아파트 아래를 지나가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파트 관계자들은 안정성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안정성보다는 재건축 시 지하철이 지나는 땅은 쓸 수 없는 땅이 되어 버려서 문제다.
또 다른 문제는 경원선, 과천선, 경부선과 선로를 공유로 인한 문제다. 원래 계획은 의정부역부터 금정역까지 새 선로를 까는 것이었는데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변경되었다. 기존에 있는 빠쁜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하다 보니 기존의 열차들을 줄여해서 문제가 된다.
GTX C 가 지나가는 노선은 14개 역이다.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정부 과천청사, 인덕원, 금정, 의왕, 수원, 상록수이다.